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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 시황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0.55% 상승 3,605p 마감
- S&P500 0.74% 하락 3,830p, 나스닥 2.04% 하락 10,970p, 다우 강보합 31,839p 마감
2) 미증시 헤드라인
-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여전히 시장 반영
- 전일 제너럴 모터스(GM), 코카콜라 등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과 과도한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 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혼조세
- 둔화하는 소비자 신뢰지수, 주택시장 경기 등 연준의 금리인상의 비용이 속속 확인되는 상황
- 신규 주택착공 및 매매데이터 둔화 예상 심리, 추후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주택시장 침체 본격화 예상
- 보잉($BA) 3분기 실적 발표 후 8% 이상 급락, 주당순이익 EPS - $6.18 기록 예측치 $0.18 하회
- 포드($F) 3분기 실적 발표, EPS $0.3 기록 예측치 $0.27 상회
- 메타 플랫폼스($META) 3분기 실적 발표 후 18% 이상 급락, EPS $1.64 기록 예측치 $1.93 하회
- 호주 3분기 물가상승률 7.3% 기록, 기준금리 인상 지속 예정
- 캐나다 중앙은행 (BOC) 50bp 기준금리 인상하여 3.75% vs 예측치 75bp 하회, 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
- 전월대비 9월 신규주택 판매 - 10.9% 기록, 예측치 13.9%를 상회하였지만 7% 이상을 웃도는 모기지 금리 급등에 부동산 시장 경기 악화
2. 메타 플랫폼스 실적 충격
- 월간 활성 사용자 : 29억 3천 명 (연간 4% 증가)
- 매출액 : 277억 달러 vs 예측치 273억 달러 (연간 4% 감소)
- 영업 이익률 : 20% (연간 15% p 감소)
- 영업 현금흐름 이익률 : 35% (연간 14% p 감소)
- 주당순이익 EPS $1.64 vs 예측치 $1.85 하회 (연간 52% 감소)
- 4분기 가이던스 : 매출액 연간 7% 하락 전망
- 메타 플랫폼스의 3분기 수익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일 거래일에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던 것이 의하할 정도였습니다. 경기의 악화로 기업들이 비용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 전일 구글의 광고 부문의 둔화가 관측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3분기 매출은 광고부문의 둔화가 반영되어 4% 감소하였고, 분기 말에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희소식이었습니다.
- 주당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률 모두 시장 예측치를 하회하였습니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는 강달러의 영향을 반영하고 하향조정을 거쳤다 하여도 여전히 낙관적인 실적을 기대하는 모양새입니다. 왜일까요? 실질적인 소비의 둔화를 관측할 수 있는 소매판매 지표 등의 침체가 본격적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전 나이키 실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예측치 자체가 하향조정을 거쳤기에 예측치를 상회하여도 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많지만, 이 와중에 기대치를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4분기 가이던스를 더욱 낮추었습니다. 너무나 명확한 투자자 이탈로 이어지고 주가는 급락하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소셜미디어) 부문의 공룡으로 신사업을 개척하는 페이스북은 이제 더 이상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넷플릭스와 굉장히 유사한 경우라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One-trick-pony 형태의 기업입니다. 형태만 다를 뿐 소셜미디어를 통한 광고 매출에 의존하는 주요 산업구조에 변화가 없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의 결과물이 없다면 유사한 사업모델이 많은 성숙한 소셜미디어 기업 중 하나로 남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3. 향후 증시전망 및 증시 대응전략
-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3분기 기업실적은 시장 전체의 추세를 반전시킬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류 부족, 러시아의 전쟁 지정학적 위기, 중국발 정치위기, 영국의 재정정책 실패, 강달라,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상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바탕에 깔려있었기 때문입니다. 개별기업들의 각개전투가 이어지는 와중에 테슬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도 주춤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 요인들 중 장기로 반영해야 했던 인플레이션, 강달러, 물류부족, 영국의 재정정책 실패는 조금씩 단기의 영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요인들에 피봇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피봇이 발생하고 그 추세를 확인하여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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