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2022.10.28] 보통주주 미국주식 시황 (미증시 헤드라인, 애플 & 아마존 실적분석, 증시전망 및 증시대응전략)

보통주주 2022. 10. 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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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 시황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0.08% 상승 3,608p 마감
  • S&P500 0.6% 하락 3,807p 마감, 나스닥 1.63% 하락 10,792p, 다우 0.61% 상승 32,033p 마감

2) 미증시 헤드라인

  • 유럽 중앙은행(ECB) 75bp 기준금리인상, 10월 31일 10월 기준 물가상승률 발표 예정 (9월 9.9% 기록)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향후 수 차례 금리인상 시사 및 성장률 하강보다 물가안정 우선
  • ECB, 12월 양적긴축 논의 예정
  • 메타 실적쇼크에 이어진 기술주 약세 속 애플 & 아마존의 3분기 실적 발표
  • 인텔($INTC) 3분기 실적 발표, EPS $0.59 기록 예측치 $0.34 상회
  • 아마존($AMZN) 실적 발표 3분기, EPS $0.28 기록 예측치 $0.22 상회
  • 애플($AAPL) 실적발표 회계연도 22년 4분기, EPS $1.29 기록 예측치 $1.26 상회
  • 미국 신규 실업급여 청구자 21만 7천 명 기록, 예측치 21만 4천 명 상회
  • 미국 9월 내구재 주문 전월비 -0.5% 기록, 예측치 0.2% 하회
  • 미국 3분기 GDP 속보치 경제성장률 2.6% 기록, 예측치 2.4% 상회
  • 미국 3분기 GDP 가격지수 4.1% 기록, 예측치 5.3% 하회

2. 애플 & 아마존 실적분석

1) 아마존 3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1,271억 달러 (연간 15% 성장) v 예측치 1,277억 6천만 달러 하회
  • 영업이익률 : 2% (연간 2% p 하락)
  • 주당순이익 EPS $0.28 vs 예측치 $0.22 상회
  • 클라우드 부문 AWS 매출액 : 205억 달러 (연간 27% 성장) vs 예측치 211억 달러 하회
  • 클라우드 부문 AWS 영업이익률 : 26% (연간 4% p 하락)
  • 광고 부문 : 95억 5천만 달러 vs 예측치 94억 8천만 달러 상회
  •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 1,440억 달러 vs 예측치 1,530억 달러 하회
  • 전통적인 빅 테크들의 실적이 본격적인 경기둔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의 경우, 3분기 매출액과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20%가량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적 발표의 단골 멘트인 강달러의 영향으로 약 50억 달러의 순매출 감소가 반영되었고, 2021년 3분기 영업이익 49억 달러에서 2022년 25억 달러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였습니다.
  • 아마존은 현재 과도기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전 기업분석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마존은 높은 점유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마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성숙기 사업에 들어선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매장은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며 이익률에 감소하고 있지만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여 전기차, 자율주행, 헬스케어 부문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부문들은 메타버스와 같이 막연한 사업과 다르게 멀지 않은 미래에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신사업 부문에도 상당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결과는 보수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2년 3분기 아마존의 수익현금흐름 도식 (출처 : EconomyApp Twitter)

 

아마존($AMZN) / MATANA 기업분석

1. MATANA : (6) Amazon (아마존) 파이어프로젝트는 향후 성장성이 뛰어나 우리의 자산을 증식시키거나 보존시킬 수 있는 기업이나 산업군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보통주주에게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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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플 회계연도 22년 4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900억 1천만 달러 (연간 8% 성장) vs 예측치 887억 6천만 달러 상회
  • 영업이익률 : 28% (연간 1% p 하락)
  • 주당순이익 EPS : $1.29 vs 예측치 $1.26 상회
  • 아이폰 사업부문 매출액 : 426억 3천만 달러 vs 예측치 432억 1천만 달러 하회
  • 상품 매출 : 710억 달러 (연간 9% 성장)
  • 서비스 매출액 : 192억 달러 (연간 5% 성장)
  • 실적 발표 후 상당한 주가 하락을 보였던 타 빅 테크에 비하여 애플은 견고한 모습이었고, 심지어 시간 외 거래에서는 양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은 회계연도 22년 4분기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였으나 발표 직후 2%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뉴스에 반응하는 거래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 애플은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를 포함한 상품 매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애플의 제품군의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에 기반하여 가격 인상 속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애플의 CEO 팀 쿡은 “강달러의 영향이 없었다면 두 자리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였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 어쩌면 애플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전 기업분석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애플은 다른 기업들이 먼저 진출한 사업에서도 혁신을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선두기업이 가지는 퍼스트 무버의 이점이 애플 앞에서는 그다지 강력하지 않았습니다. 전자결제와 스트리밍 시장이 어느 정도 정착한 와중에서도 애플 페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갔고 애플 TV의 구독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가장 강력한 애플에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할 수 있겠으나 애플은 이러한 신뢰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회계연도 2022년 4분기 애플의 수익현금흐름 도식 (출처 : EconomyApp Twitter)

 

애플($AAPL) / MATANA 기업분석

1. MATANA : (2) Apple (애플) 저는 FANNG 2.0으로 불리우는 MATANA의 순서대로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어, 시가총액이나 추천드리는 기업의 순서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 언제나 그러하듯 파이어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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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향후 증시전망 및 증시 대응전략

  • 이번 3분기 실적시즌은 각개전투라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질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거시경제 상황을 합리적으로 증시에 반영하는 조정기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1월 2일 FOMC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3분기 GDP 속보치는 지난 2분기의 역성장을 벗어나 2.6%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각종 경제지표가 침체로 향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경기침체가 아니라는 미국 정부와 FED의 금리인상의 명분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당 부분이 정부지출에 기여한 것이기에 지속이 가능할지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비부문의 경우, 서비스 지출이 늘었으나 상품 지출은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번 실적 발표 기간을 통해 향후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확실히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의 명분을 갖고 있는 연준은 몇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 시점에 맞추어 1~2개 분기 내에 기업들의 실적이 더 이루어질 텐데 그 사이에 조정된 시장의 기대를 더욱 벗어나는 기업들은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연말 소비시즌과 함께 3분기에 과도한 조정을 겪은 기업들은 주가 반등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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