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2022.10.26 수요일] 보통주주 미국주식 시황브리핑 (미증시 헤드라인, 경기침체 경제지표, 알파벳 & 마이크로소프트 빅테크 실적분석)

보통주주 2022. 10. 26. 10:57
반응형

1. 미국 주식 시황 브리핑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1.63% 상승 3,585p 마감
  • S&P500 1.63% 상승 3,859p, 나스닥 2.25% 상승 11,199p, 다우 1.07% 상승 31,836p 마감

2) 미증시 헤드라인

  • 알파벳 A(구글) 3분기 실적 발표, 주당순이익 EPS $1.06 기록 예측치 $1.28 하회
  • 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실적 발표, 주당순이익 EPS $2.35 기록 예측치 $2.32 상회
  • 유럽 중앙은행 ECB 통화정책회의 27일 예정, 75bp 금리인상 유력 & 유로화 강세 및 강달러 약화
  • 8월 S&P 주택 가격지수 하락세 지속, 전월대비 0.9% 하락 & 주택경기 침체 시사
  • 10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 신뢰지수 102.5 기록, 예측치 106.5 하회
  • 10월 리치먼드 연방은행 제조업 지수 -10 기록, 예측치 -5 하회
  • 경기침체 지표들의 발표로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 시각 강화, 국채금리 약세 및 자산시장 강세

2. 10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경제활동, 특히 소비자의 수요에 대한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경제지표입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의사, 휴가 계획, 기대 인플레이션, 주가, 금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경제활동에서 소비지출에 대한 의사를 확인할 수 있기에 향후 소비지출 부문에 대한 선행지표로 인식됩니다. 
  • 8월과 9월 상승하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10월에는 하락하였습니다. 10월은 102.5를 기록하였으며 9월의 107.8보다 하락하였고 예측치 106.5보다도 낮았습니다. 시점을 기준으로 세부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사업부문과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조사된 현황 지수는 지난달 150.2에서 138.9로 급락하였습니다. 향후 소득, 사업, 노동시장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단기 6개월 전망이 조사된 기대지수는 79.5에서 78.1로 하락하였습니다.
  • 현황 지수의 급락은 3분기뿐만 아니라 4분기 초까지 이어질 경기둔화와 침체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향후 소비지출에 대한 선행지표로 인식됩니다. 그렇기에 그간 소매판매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견조한 소비가 이번 10월 콘퍼런스 소비자 신뢰지수에 이어 향후 소매판매 지표의 실질적인 둔화 국면을 넘어 침체의 지표로 확산될 가능성 있습니다. 또한 단기 6개월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합니다. 기대지수는 여전히 침체 수준인 80을 밑돌고 있으며, 이러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향후 실질적인 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조사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는데, 휘발유와 식품 가격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하락한 휴가 부문을 제외하고 주택, 자동차, 가전 등의 구매 의향은 상승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둔화하는 속도가 늦어진다면 향후 실질적인 수요 감소의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향후 소매업체들의 재고 조절 및 주문 감소로 생산 감소로 이어져 실질적인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종합 & 현황 및 기대지수 (출처 : The Conference Board)

3. 빅 테크 실전분석 (알파벳 A & 마이크로소프트)

1) 알파벳A ($GOOGL)

  • 주당순이익 EPS : $1.06 vs 예측치 $1.28 하회
  • 매출액 : $ 690억 9천만 vs 예측치 $713억 4천만 하회
  •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 : 68억 7천만 달러 vs 예측치 66억 9천만 달러 상회
  • 유튜브 광고 매출액 : 70억 7천만 달러 vs 예측치 74억 2천만 달러 하회
  •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690억 9천만 달러로 작년 대비 6% 증가하였고, 통화가치 변동성을 제외한다면 11 % 증가하였습니다.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요약하자면, 주당순이익과 매출액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 주요 사업부문인 유튜브 광고 매출이 예측치를 크게 하회하였고 클라우드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 실적 발표 후 6% 이상의 시간 외 거래 하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경기 악화로 기업들의 광고 지출이 감소세에 있다는 점과 강달러로 인한 전반적인 수익성 지표의 악화가 주가 하락의 주요한 원인으로 파악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알파벳과 같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 테크 기업에게 강달러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필연적인 결과이나, 어찌 되었든 하향조정 거쳤다 하여도 막연한(혹은 과도한) 실적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표면적으로 보이는 분기 실적 지표의 대부분이 악화되었다는 것에 시장 참여자들은 일차적으로 하락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전체 사업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25%를 상회하는 우수한 사업구조를 보여주었고,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연간 38% 성장하였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습니다.

알파벳의 2022년 3분기 실적정리 이미지 (출처 : Alphasheet)

2) 마이크로소프트 ($MSFT)

  • 주당순이익 EPS : $2.35 vs 예측치 $2.32 상회
  • 매출액 : $500억 1천만 vs 예측치 $498억 6천만 상회
  •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 : 200억 3천만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매출은 500억 1천만 달러로 작년 대비 11% 증가하였고, 통화가치 변동성을 제외한다면 16% 증가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요약하자면, 주당순이익과 매출액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였는데, 사업 생산성 소프트웨어 &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성장성(연간 35% vs 예측치 36.9% 하회)이 이어졌으나 윈도우 서비스 수요 둔화로 인해 PC 사업부문이 다소 성장성이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인 시장은 일차적인 해석은 하락으로 반응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률이 예측치를 하회하였다는 점과 알파벳과 유사하게 일정 부분은 막연한(혹은 과도한) 실적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며 발생한 3분기 빅 테크 실적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회계년도 2023년 1분기 실적정리 이미지 (출처 : Alphashe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