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2022.10.29 토요일] 보통주주 미국주식 시황 (미증시 헤드라인, 9월 PCE 물가지수 발표, 11월 FOMC 금리인상 전망 및 증시대응전략)

보통주주 2022. 10.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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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증시 헤드라인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0.2% 상승 3,611p 마감
  • S&P500 2.46% 상승 3,901p, 나스닥 2.87% 상승 11,102p, 다우 2.59% 상승 32,861p 마감

2) 미증시 헤드라인

  • 10월 유로국가 물가상승률 예비치 발표 : 전월대비 독일 10.4%, 이탈리아 11.9%, 프랑스 6.2%
  • 독일 3분기 GDP 경제성장률, 0.3% 깜짝 성장
  • IMF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침체 둔화 영향
  • 9월 잠정주택 판매량 급락, -10.3% vs 예측치 -4% 하회
  • 10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 발표, 9월 4.7%에서 5% 상승
  • 3분기 고용비용 지수 전분기 대비 1.2% vs 예측치 1.2%, 단 전년대비 5% 상승폭 기록
  • 9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 발표, 전월대비 0.3% & 전년대비 6.2% 상승
  • 9월 개인소비지출 PCE 근원(핵심) 물가지수 발표, 전월대비 0.5% 상승 vs 예측치 0.5%
  • 3분기 실적에 대한 재평가, 빅 테크 기업에 대한 일차적인 하락 후 실질적인 재평가 심리
  • 11월 2일 FOMC에서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심리 시장 반영

2. 9월 PCE 물가지수 발표

  •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에 참고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9월 연간 5.1% 상승하였습니다. 다행이라면 연간 예측치 5.2%를 하회하였다는 점이지만, 월간 0.5% 상승하였고 8월의 연간 상승률 4.9% 보다도 높았다는 것이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임금상승률이 8월 8.5% 에서 9월 8.1% 하락하는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3분기 전체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1.2%, 전년대비는 5%의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 오늘은 물가지수와 더불어 개인소득과 저축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30%를 넘었던 저축률이 하락하여 어느새 9월을 기준으로 3.1%를 기록하였습니다. 저축이 감소하면 경기순환의 측면에서 연쇄작용을 가져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돈의 순환이 느려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가계의 미래 소비여력이 감소하고 은행을 기준으로 발생하는 투자가 위축되어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기에 전체적인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 경제활동 참여율을 포함한 노동시장, 주택시장, 금융시장,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등의 지표가 경치침체의 초입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물가의 상승으로 지출액이 늘어가고 있지만 저축률, 실질소득의 감소에 아직은 견조한 소매판매액 지표도 추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곧 소비에도 하강국면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2022년 9월 다시 상승하여 5.1%의 상승률을 기록한 핵심 PCE 물가지수 (출처 : Tradingeconomics)
2022년 9월 개인 소득, 지출, 저축률 그래프 (출처 :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3. 11월 FOMC 금리인상 전망 및 증시 대응전략

  • 어제 애플의 실적이 발표된 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그중 대세로 보이는 것은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전반적인 시장의 매수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다’입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시즌에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그리고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해당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1차적인 주가 반응은 표면적인 트레이딩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후 실적을 분석하는 스마트 투자자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어닝시즌의 메커니즘입니다.
  • 3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기업들의 실적에 씌워진 막연한 기대심리가 벗겨지고 현제 거시경제를 반영하는 한 번의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거시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모르고 3분기 기대심리가 작용했을까요? 기대심리는 그저 기대심리에 불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가에 초점을 두는 기대심리는 긍정적인 마음만을 품게 하지만 기업의 상황과 거시경제에 초점을 두는 판단은 합리적인 결정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 중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었고 11월 FOMC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75bp 금리인상에 맞춰진 실업률의 노동시장, 여전히 높은 PCE 물가지수 지표들이 빅 이벤트의 스포일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다들 11월보다 12월의 방향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끝난 상황에서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언급된다면 연말의 안도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는 추세의 전환을 확인하겠습니다. 금리인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로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를 확인하여야 우리의 투자 근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예정된 금리인상의 종료는 내년 2월, 적어도 1분기를 살펴본다면 내년 5~6월부터는 다른 증시의 흐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금리가 5%에 육박하는 순간에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경제위기가 발생한다면 30% 이상 하락하는 경착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인지하고, 좋은 자산의 표시 가격이 하락하는 현재의 기간 동안 저렴한 보관료로 모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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