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보통주주 미국주식시황 & 증시전망 (미증시 헤드라인, ISM 구매관리자지수 & 구인 및 이직보고서, 증시대응전략) [2022.11.02 수요일]

보통주주 2022. 11.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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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시황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0.88% 상승하여 3,649p 마감
  • S&P500 0.41% 하락하여 3,856p 마감
  • 나스닥 0.89% 하락하여 10,890p 마감
  • 다우 0.24% 하락하여 32,653p 마감

2) 미증시 헤드라인

  • 화이자($PFE) 실적 발표, 주당순이익 EPS $1.78 vs 예측치 $1.44 상회
  • AMD($AMD) 실적발표, 주당순이익 EPS $0.67 vs 예측치 $0.68 하회
  • 우버($UBER) 실적발표, 매출 YoY 72% 증가 & 4분기 예약 건수 증가 전망에 상승세
  • 원유 가격 상승세, 중국의 내년 3월 제로 코로나 봉쇄정책 완화 소문과 연준의 피봇에 대한 기대감 반영
  • 호주, 최근 집값 하락세와 경기침체 우려로 기준금리 25bp 인상하여 연 2.85%
  • FOMC 하루 앞두고 향후 12월부터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 9월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구인공고 1,071만 7천 건 vs 예측치 1,000만 건 상회
  •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구매관리자 지수 50.4 vs 예측치 49.9 상회
  • 10월 공급관리자협회 ISM 제조업 PMI 구매관리자지수 50.2 vs 예측치 50 상회

2. ISM 구매관리자지수 & JOLTs 구인 및 이직 보고서

1) ISM 구매관리자 지수

  • PMI(구매관리자 지수)는 각 기업의 구매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운송지연 등을 조사하여 개별 요인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0부터 100 사이의 수치로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통상적으로 50 이상을 경기 확장국면으로 인식하며, 50 이하는 경기 침체국면으로 인식되는 지표입니다. ISM 구매관리자 지수를 통해 경기를 전망하고 투자시점을 추정하는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린 포스팅이 있으니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10월 제조업 PMI는 50.2%를 기록하여 9월의 50.9%보다 0.7% p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02년 4월과 5월 수축국면 이후 29개월 연속 50% 이상의 확장국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21년 4월 64.7%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신규 주문지수는 9월에 기록한 47.1%보다 2.1% p 높은 49.2%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수축국면에 있었습니다. 생산지수는 52.3%로 9월의 50.6%에 비해 1.7% p 증가하였습니다. 물가지수는 46.6%로 9월의 51.7%에 비해 5.1% 하락하여 수축국면으로 들어섰는데,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물가의 방향이 더 이상 상방이 아닌 하방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추가적인 10월 ISM PMI 리포트의 세부내용은 추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되었다. (출처 : ISM 미국공급관리자협회)

2) JOLTs (Job Opening and Labor Turnover) 구인 및 이직 보고서

  • 미국 노동통계국이 기업들의 구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입니다. 기업의 고용, 구인, 채용, 이직에 대한 데이터를 고용주로부터 수집합니다. JOLTs는 해당 달의 마지막 영업일까지 진행 중인 채용공고가 다음의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를 충족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합니다. 첫째, 특정 직무가 배정되어 있으며 해당 직무가 담당할 업무가 있다. 둘째, 일정한 기간 동안 적합한 지원자를 찾지 못하더라도 30일 이내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셋째, 개업 혹은 개업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구인을 하고 있다. 즉, JOLTs 구인 및 이직 보고서는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근로자가 노동시장에 충분하게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9월 동안 미국의 채용공고는 1,071만 7천 건이 증가했고, 고용된 근로자 수는 610만 명으로 소폭 감소하였지만 이직자는 57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직자 중 자발적 퇴사자는 410만 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해고된 근로자는 130만 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채용공고의 증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 운송, 창고 및 보관업)의 증가입니다. 실제로 물가를 살펴보았을 때 해당 업종의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었고 테슬라의 경우 물류 문제가 인도량 감소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JOLTs 보고서를 통해 해당 업종이 현재 활황이고 구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업종에 많은 근로자가 투입된다면 공급이 증가하고 기업들의 물동량 부족이 완화되고 서비스업 부문의 물가상승 또한 완화될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전체 보고서를 확인하실 수 있는 링크를 첨부드립니다.

9월 JOLTs 구인 및 이직보고서 중 발췌 (출처 : 미국노동통계국)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News Release - 2022 M09 Results

 

www.bls.gov

3. 증시전망 & 증시 대응전략

  • 오늘은 강력한 고용보고서로 FED의 피봇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 것이 시장에 반영된 하루였습니다. 자발적인 퇴사자가 여전히 많았고 기업들은 근로자들을 찾고 있는 상황, 겉보기에는 노동시장의 활황이지만 실제로는 경제활동 참여가 저조한 상황입니다. 계속 반복드리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수치는 FED의 긴축기조가 변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WSJ의 Nick Timiraos는 이번 11월 FOMC에서 75bp 인상, 12월 속도조절론은 명확하지 않지만, 12월 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측이 팽배하지만 명확한 것은 경제지표, 데이터밖에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최근 미국 재부무가 발행하는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30년 물가연동 채권, I-Bond의 이자율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5~10월의 경우 연 9.62% 수준까지 형성되던 금리가 올해 11월~내년 4월의 경우 연 6.89%로 변경되었습니다. 안전자산인 미국채 금리의 절대적인 수치가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겠으나 하락하는 모습이 보였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명확하게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는 것이고, 이를 확인한 FED가 금리인상을 멈추고 추후 금리를 인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금융자산인 주가가 상방을 바라보는 경우의 전략입니다. 반면에 거시경제상황으로 좋은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 저렴하게 자산을 모아가는 분들에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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