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보통주주 미국주식시황 & 증시전망 (미증시 헤드라인, 11월 FOMC 결과 & 금리인상전망, 증시대응전략) [2022.11.03 목요일]

보통주주 2022. 11.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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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시황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0.68% 하락하여 3,626p 마감
  • S&P500 2.5% 하락하여 3,759p 마감
  • 나스닥 3.36% 하락하여 10,524p 마감
  • 다우 1.15% 하락하여 32,147p 마감

파월의 기자회견과 함께 하락하는 3대지수

2) 미증시 헤드라인

  • AMD 실적 발표 후 상승세, 3분기 실적 충격 가이드라인 발표 후 예측치에 부합하는 준수한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
  • 덴마크 해운기업 Merck 올해 컨테이너 수요 최대 4% 감소 예측, 해운산업의 불황 전망
  • 중국 내 폭스콘의 아이폰 조립공장이 있는 정저우 지역 봉쇄,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및 중국 내 수요 감소 전망
  • 10월 ADP 비농업 민간고용 23만 9천 명 vs 예측치 19만 5천 명
  • 11월 FOMC 결과, 미 연준 기준금리 75bp 인상하여 연 3.75~4% 적용
  • 11월 FOMC 기자회견,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기자회견으로 증시 낙폭 확대
  • 11월 FOMC 후 FED WATCH 금리전망 변화, 12월 50bp 인상 확률 약 57% & 23년 2월 50bp 인상 확률 50% & 23년 3월 25bp 인상 확률 44% 전망
  • 향후 주요 경제지표 : 11월 3일 미국 10월 ISM 서비스업 PMI, 영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 & 11월 4일 미국 실업률 & 11월 10일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2. 11월 FOMC 결과 & 금리인상 전망

11월 FOMC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추정할 수 있는 문구 (출처 : Nick Timiraos Tiwtter)

11월 FOMC 결과

오늘은 긴축 사이클에 들어선 후 이전 FOMC 회의에서 많이 봐왔던 모습이 그대로 보였고, 며칠 동안 시황에서 지속해서 언급드렸던 것이 펼쳐진 하루였습니다. FOMC의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상반된 온도를 보였습니다. FOMC 성명서에서는 '통화 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둔화, 그리고 경제 및 금융 발전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가 확인되었습니다. 즉, 시장에서 기대한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부합하였지만,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기자회견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은 빠르게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당일에 급하게 포지션을 바꾸는 매매가 발생하면서 오늘의 낙폭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오늘 시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질의응답 중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금리 인상 중단, 생각지 않으며 매우 시기상조이다.”
  • 12월엔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에 대하여 논의할 것 같다.
  • 지금까지 과도하게 긴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경제지표를 보면 최종 금리는 지난 9월 회의 때보다 높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2%) 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 미국 경기가 작년보다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침체가 올진 아무도 모르나, 금리 인상에 연착륙 가능성이 낮다.

금리인상 전망

  • 예상대로 FOMC의 결과는 4번째 75bp 기준금리 인상을 진행했으며, 12월의 속도조절을 시사하였습니다. 이제 미국의 기준금리는 4% 구간에 진입하였습니다. 성명서에서는 현재의 긴축 속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일까요? 연준은 자신의 입맛에 맞춰 경제지표를 해석하며, 확실한 헤드라인 경제지표의 변화가 보여야 움직이는 기관입니다. 작년 모두가 양적완화에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였지만 “금리를 올리는 것을 생각하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고 생각하던 파월 의장입니다.
  • 현재의 헤드라인 경제지표를 명확히 정리하겠습니다.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실업률, 장기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상당히 상회하는 물가지수가 연준의 명분입니다. 실업률과 물가지수가 명확한 추세로 변화하지 않으면 연준의 피봇은 기대에 불과할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물가지수가 하락하는 추세가 보이거나 실업률이 급증하는 추세가 보이지 않는다면 파월 의장의 언급처럼 최종 금리 수준은 9월 FOMC의 점도표(4.6%), 시장의 예상치(5%)를 훨씬 넘어서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연준은 완만한 침체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난 이야기를 다른 단어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3. 11월 FOMC 이후 증시전망 & 증시 대응전략

  • 11월 FOMC의 결과와 오늘의 시장 반응은 현재 우리가 가져가야 할 전망과 전략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었고 이전에 설명드렸던 증시전망과 대응전략을 유지하겠습니다. 연준은 명확한 헤드라인 지표가 둔화하였기에 긴축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나, 긴축으로의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달러 또한 지속될 것이고 기업들을 둘러싼 금융환경은 더욱 제한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물가는 더 이상 상방을 바라보고 있지 않고, 언젠가 물가가 하락 안정세에 진입할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시기의 문제에 고민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회복하지 못한 경제활동 참여율, ISM 구매관리자 지수 등 둔화와 침체의 영역에 있는 명확한 경제지표를 파악하고 있고 이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향후 금리상이 멈추는 시기에 안도랠리가 이어질 수 있으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위기에 취약한 금리상황을 고려하여 장기보유 자산을 제외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다음 사이클을 대비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 어느 누군가는 금리인상기에 자산 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이자 등 금융비용만 증가한다고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FED가 금리를 올려서 내가 부자가 되지 못한다.” “환율이 너무 높아서 투자하기가 겁이 난다.” “이자비용이 너무 높다.” “이제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손실만 늘어간다.” 그런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다시 불평만 늘어놓을 것입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번 경험을 통하여 추후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는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우리가 자산시장에서 오랫동안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는 좋은 자산을 고르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부문을 파악하고, 해당 산업에서 두각을 보이는 기업이 현재의 거시상황에 표시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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