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보통주주 미국주식시황 & 증시전망 (미증시 헤드라인, 미국 중간선거 랠리 예상 & 고용지표) [2022.11.05 토요일]


보통주주 2022. 11. 5. 16:55
반응형

1. 미국 주식시황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2.65% 상승하여 3,688p 마감
  • S&P500 1.36% 상승하여 3,770p 마감
  • 나스닥 1.28% 상승하여 10,475p 마감
  • 다우 1.26% 상승하여 32,403p 마감

실업률 상승 등 노동지표를 소화한 증시는 상승마감하였다.

2) 미증시 헤드라인

  • 중국 입국규제 10일에서 7일로 완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피봇 및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 미국 기술기업들의 잇따른 감원 소식에 고용 둔화의 움직임 포착
  • 미국 10월 비농업 일자리 26만 1천 명 증가 vs 예측치 20만 명 상회
  • 미국 10월 경제활동 참여율 62.2%, 9월 62.3% 보다 0.1% 낮은 수치 기록
  • 미국 10월 실업률 3.7% vs 예측치 3.6% 하회, 9월 3.5% 보다 0.2% 상승한 수치

2. 미국 중간선거 랠리 예상 & 고용지표

미국 중산 건 거 랠리 예상

  • 다음 주 11월 8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는 어제 소개드린 막대한 화폐랑 증가는 잊은 채로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 및 유가, 러시아의 전쟁과 OPEC+의 담합으로 규정해왔습니다. 물가를 안정시키지 못하면 그 책임으로 중간선거에 패할 것이라 의식한 바이든 정부는 유가를 하락시키기 위해 전략비축류를 방출하고 산유국들과 외교활동을 펼쳤습니다. 바이든 정부 정책의 영향인지 혹은 견조한 노동시장을 근거로 급격히 상승시키고 있는 연준의 기준금리 영향인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유가는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MADE IN AMERICA를 통해 자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정책적 이점을 부과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체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도 있지만 미국 내 노동조합과의 강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 후 여당의 우세가 확정된다면 기존 정책의 수혜를 받는 종목을 포함하여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 소비 축제와 함께 역사적으로 높은 확률로 증시는 상승랠리를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기조의 변화, 물가지수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살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되나 그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힌트는 11월 FOMC 결과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코로나 정책은 우리가 분석할 수 있는 요건이 아니라면, 미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얼마나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 오늘의 노동시장 지표를 통해 생각해보겠습니다.

2022년 10월 미국의 실업률과 경제활동참여율 (출처 : 미국노동통계국)

미국의 10월 노동시장지표

현재의 고용시장은 연준의 금리압박에도 표면상으로 굉장히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상승세를 지속하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7%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활동 참여율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는 실질적인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견이 조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창출되는 고용의 대부분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 비중이 높으며, 완전 고용(Full-time) 근자가 아닌 시간제 근로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실이 없지만 표면적으로는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약간 상승한 실업률로 속도조절론의 명분을 만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 CPI 발표가 하락의 힌트를 제공한다면 연말의 랠리에 대한 판이 깔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단, 공화당이 우세한다고 하여도 디판이 변하지 않습니다. 중간선거는 그 결과보다 이벤트로 역할이 강하며 역전된 장단기 채권금리, 하락하는 제조업 관리자 지수 등의 실질적인 경제지표와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10월 산업별 근로자 변화, 빨간색 부분은 서비스부문을 표시 (출처 : 미국노통통계국)

3. 향후 증시전망 및 대응전략

  • 11월 FOMC 결과를 돌이켜봐도 연준은 시장 참여자들이 듣고 싶은 온화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장은 최종 금리를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포지셔닝을 바꾸는 상황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역전된 채권 수익률 역전현상은 한동안 일정한 차이를 유지하며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안전자산인 2년 물 국채금리는 5%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기에, 현재 10년 물과의 차이가 55bp 정도임을 감안하여 4.5% 수준까지 상승을 염두하여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성장률이 둔화되는 위험자산인 주식의 가치 및 향후 기업들이 얻을 수익에 대한 할인율이 더욱 높아지고 주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랠리가 발생한다면 결국은 금리를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자산 가격의 상승은 여전히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것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노동시장은 부족한 근로자에 임금 상승 압박을 받고 서비스 부문의 임금이 하락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은 서비스물가가 물가안정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더 높은 금리의 상승으로의 반복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응전략은 이전과 같습니다. 현재 발생하는 랠리에는 우리의 포트폴리오 중 정리하지 못한 부분을 정리하고 장기적으로 우리의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식시켜주는 자산의 표면적인 가치가 하락할 때 저렴하게 얻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