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보통주주 미국주식시황 & 증시전망 (미국증시 헤드라인, 미국 중간선거 & 10월 CPI 예측 전망, 부채한도협상, 증시대응전략) [2022.11.10 목요일]

보통주주 2022. 11.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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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시황

1) 마감시황

  • 유로 스톡스 50 0.23% 하락하여 3,730p 마감
  • S&P500 2.08% 하락하여 3,748p 마감
  • 나스닥 2.48% 하락하여 10,353p 마감
  • 다우 1.92% 하락하여 3,748p 마감

미국 중간선거의 불확실성과 10월 CPI 관망세에 하락하는 3대 지수

2) 미국 증시 헤드라인

  • 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연간 2.1% 상승 vs 예측치 2.4% 상승 하회
  • 중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연간 1.3% 하락 vs 예측치 1.5% 하락 상회
  • 메타, 18년 만의 대규모 구조조정 진행 소식에 비용절감 전망으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
  • 명확하지 않은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의 예상 밖 선전 & 조지아주 다음 달 결선투표 등 불확실성 발생
  • 바이낸스, FTX에서 발생한 유동성 위기로 촉발된 뱅크런에 자체 발행 토큰과 암호화폐 본질적인 가치저장 수단 및 기능성에 대한 신뢰성 하락, 자산시장 전체의 약세 반영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시간 : 오늘 저녁 10시 30분

2. 미국 중간선거 & 10월 CPI 예측 전망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CPI 결과가 오늘 밤 10시 30분에 발표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중간선거가 예상외로 민주당의 선전 속에 접전으로 이어졌고, 증시에는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해석과 함께 시장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1) 미국 중간선거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간선거는 그 결과보다 지나가는 이벤트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역할이 컸습니다. 상하원에서 공화당이 압승하는, 레드 웨이브가 대다수의 예측이었으나 민주당의 선전으로 관망세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미국 중간선거 만으로 연말랠리가 이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은 이전에도 말씀드렸기에 10월 CPI가 향후 증시의 가늠좌가 될 것입니다. 10월 CPI가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불가능한 수치로 발표된다면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축제는 더 이상 증시에 시너지를 낼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 중간선거 진행상황, 왼쪽은 상원, 오른쪽은 하원

미국 중간선거를 조금 더 살펴보면 하원에서는 근소한 차로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하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의 선전 속에 팽팽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다른 결과가 이어진다면 향후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일부 정체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치적 정체는 증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통상적으로 중간선거로 제거되는 불확실성은 이벤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이후 대선까지 이어지는 2년 동안의 바이든의 경제정책이 교착상황에 빠지는 것은 이전에 정책의 수혜가 전망되었던 사업군에는 악재가 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결정되지 않을 상황이 명확해지는 정치적 정체가 확실해지면 전반적인 증시에는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해석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2) 미국 10월 CPI 예측 전망

중간선거가 어찌 진행되던 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10월 CPI 소비자물가지수의 결과입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유로존의 경우 헤드라인 CPI 물가상승률은 연간 10.7%, 핵심 물가상승률은 5%를 기록하였고 중국의 경우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소비 둔화로 둔화하는 물가상승률이 관측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상품 부문의 종합 가격을 지수로 나타내는 CRB(Commodity Research Bureau) 물가지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9월과 비교하여 고점은 낮았으며 저점은 높았다는 것이 확인되며, 전반적으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전월대비 명확한 상승추세를 확인할 수 없고 물가가 상방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명확한 하락 추세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우리의 전망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9월~10월 CRB 물가지수의 추이 (출처 : tradingeconomics.com)

12월 연준의 금리인상은 확실합니다. 단, 예측대로 10월에 물가상승이 둔화된다면, 연준은 지표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명분을 얻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소폭 상승하여 3.7%를 기록한 실업률도 연준의 결정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이 점차 멈출 것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인상기가 끝날 것이라는 시장이 현재 취하고 있는 포지션과 부합하는 결과에 시장은 반색할 것입니다. 여기에 연말의 소비 축제와 결선투표가 끝나는 것까지 포함하여 연말랠리의 초석이 다져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강조드리는 부분은 물가의 둔화는 기업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가격의 하락이며 전체 경기는 둔화와 정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5%를 넘어 5%에 육박할 금리는 경제에 통화승수를 감소시키고 향후 위기에 필요한 곳에 돈이 사용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향후 경제 내부 혹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위기에도 취약한 상황으로 경착륙이 발생하고 증시의 과대낙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3. 미국 부채한도 협상 & 증시 대응전략

여기에 한 가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에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전에 합의된 부채한도를 거의 채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공화당의 요구조건을 수용하며 한도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황에 따라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결국 합의될 부채한도 협상이 지연되며 증시에 큰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증시전망

즉, 앞으로 예측할 수 있는 범위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에서 각종 노이즈와 위기가 등장할 것입니다. 높은 금리 수준에도 감당할 수 있는 노이즈 일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경제위기가 될지는 추후에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 현재 투자자의 현실적인 입장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거시경제에 표시 가격이 하락하는 좋은 자산을 모으고 앞으로 연말랠리, 금리인상이 종료되고 금리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시기에 랠리가 찾아온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조정하지 못한 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현재의 합리적인 대응전략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산을 증식하기를 바라는 보통주주입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을 위하여 이전 미국 주식시황 포스팅을 첨부드립니다.

 

보통주주 미국주식시황 & 증시전망 (미증시 헤드라인, 10월 CPI 물가지수 전망, 12월 금리인상 속도

1. 미국주식시황 1) 마감시황 - 유로스톡스50 0.55% 상승하여 3,708p 마감하였습니다. - S&P500 0.96% 상승하여 3,806p 마감하였습니다. - 나스닥 0.85% 상승하여 10,564p 마감하였습니다. - 다우 1.31% 상승하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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