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분석 : Technicals

보통주주 미국주식시황 & 증시전망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나이키실적, 주요일정) [2022.09.30]

보통주주 2022. 9.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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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 시황 브리핑

  • 독일 인플레이션 예비치 전월비 MoM 10% 상승, 71년 만에 두 자리 숫자 상승률
  • 3대 지수 하락과 함께 변동성지수(VIX) 31.92 기록
  • 달러 인덱스, 채권금리 상승으로 증시 수익률의 할인요인으로 작용
  • 메스터 연준 의원,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금리인상을 멈출 수 없다”는 언급으로 증시 후퇴 요인 작용
  • 메타($META) : 신규고용 중단, 감원 계획 공식화
  • 신규실업 청구자수 19.3만 명 vs 21.5만 명(예상) 예상치보다 견조한 노동시장 대변
  • 2분기 GDP 경제성장률 확정치 -0.6%
  • 나이키 실적 발표 후 애프터 장에서 9% 이상 급락
  • 금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 : 8월 미국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9월 유로존 물가상승률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발표 & 견조한 노동시장

미국의 1분기와 2분기 실질 GDP는 -1.6%, -0.6%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NBER의 공식적인 침체 언급은 없었으나 S&P500 지수는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인 약세장과 실물경기 침체의 초입에 진입하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의 세부 요약을 살펴보면 수출 및 소비자 지출이 견조한 상황에서 민간 재고투자, 주거 고정투자, 정부지출의 감소가 반영되었습니다. 민간투자와 소비지출만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민간 재고투자의 경우 개인이 필수품 외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신호가 확인되었고 소비자 지출은 음식, 숙박 등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였으나 상품 지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즉, 상품부문의 침체가 먼저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 부문으로 침체가 이어진다면 본격적인 침체와 물가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4월 이후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한 신규실업급여 청수 자수로 연준에 견조한 노동시장의 시그널을 보내는 와중에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됩니다. 연준은 어떠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물가를 잡겠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비용을 성장률 둔화와 경기후퇴로 읽어야 합니다.

후퇴하는 미국 실질GDP(좌), 2022년 2분기 실질GDP 세부사항(우) (출처 : US Bureau or Economic Analysis)

2. 나이키 실적 발표

나이키의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매출의 경우 126.9억 달러로 예상치 122.7억 달러를 상회하였고 주당순이익은 0.93 달러로 예상치 0.92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자체에 하방요인이 있었습니다. 1년 전을 기준하여 1.18 달러의 주당순이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 실적 발표 주요 내용

나이키의 2023년 1분기 마진율이 46.5%에서 44.3%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 이유로 설명되는 것들에 새로운 이유는 없었으나 투자자들의 해석은 이하의 상황이 3분기 실적 발표 기간 동안 계속 확인될 것이며 기업들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물류비 상승입니다. 물가상승 중 물류비 상승은 이전까지 언급이 많이 있었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공급망 이슈와 동일합니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물류비는 향후 안정될 제한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둘째,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입니다. 나이키는 애플처럼 미국을 기준하여 해외에서 상당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오르면 타국 통화의 표시 가액이 올라가기에 이전보다 가격경쟁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발생시키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약한 통화이기에 이를 상대적으로 강한 달러로 바꿀 때에 환율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연준의 지금까지의 금리인상 기조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요인은 상당기간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나이키의 재고가 1년 전보다 44% 급증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은 아닐 것입니다. 할인을 진행하며 재고를 처분할 계획이며, 나이키의 입장에서는 계획했던 마진율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 물류비 상승과 강달러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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