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기술지표 해설] 이동평균선과 매매법(방법론) (3)

1. 이동평균선의 교차를 활용한 매매법

동일한 기간단위(시간 단위, 화폐단위 등)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기간이 다른 이동평균선들을 활용합니다. 기본적으로는 2개의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나 이 또한 개인의 설정값에 따른 자유도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조지표로 이동평균선을 사용하는 실전매매법을 다루겠습니다.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 매매신호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보다 높거나 낮을 때 발생하며, 교차하는 순간을 크로스(+)라 칭합니다. 이때, 중기 이동평균선은 매매신호를 중간 테스트하는 검증 지점입니다.
•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상방으로 올라간 경우입니다. 해당 자산에 대한 매수 신호로 해석됩니다.
• 데드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하방으로 내려간 경우입니다. 해당 자산에 해한 매도 신호로 해석됩니다.
• 아래 그림에서 좌측은 2020년 이후 양적완화기의 알파벳($GOOGL)의 일봉 차트입니다.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후 중장기 추세 지지선을 따라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 아래 그림에서 우측은 2022년 이후 양적 긴축기의 넷플릭스($NFLX)의 일봉 차트입니다. 기업의 성장성에 의문을 가진 투자자들의 대향 매도와 함께 데드크로스 발생 후 지속하여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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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동평균선 크로스의 약점과 실전매매법

이동평균선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온 핵심 내용을 먼저 상기하겠습니다. 첫째, 기술지표는 경제지표와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를 기술적으로 보조합니다. 둘째, 이동평균선은 후행지표입니다. 셋째, 단기적 변동성은 장기적 추세에 수렴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는 매매법에는 나름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후행하는 지표를 두 개나 차용한다는 시각입니다. 그래서 일전에 금융가에 근무할 당시에 오가며 만났던 분은 이동평균선을 사용하는 것은 신입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후행이라는 동일한 성질을 사용하기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동평균선은 가격 예측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는 크로스도 가격을 예측하는 매매법이 아닙니다. 현재의 매수와 매도의 강도 신호를 읽는 것이 목적입니다. 해당 자산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업을 선별하고 장기 이동평균선을 확인한 후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통해 현재 발생하는 거래의 방향성을 읽어 매수와 매도의 판단을 내리는 것이 실전매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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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동평균선에 대한 정리

• 이동평균선은 앞으로 설명할 수많은 투자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매우 강력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개인의 활용도에 따라 본인이 가진 분석에 근거한 실전매매에 도움을 주는 보조지표임을 말씀드립니다.
• 이동평균선은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가 아닌 지난 종가를 기준으로 수많은 거래가 모여진 후행성 지표입니다. 수많은 선택들이 모인 평균값은 각종 오차범위를 제공하고, 그 교차를 통해 특정 매매에 대한 신호를 제공합니다.
•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여 이동평균선이 단기, 중기, 장기 순으로 배열된 상태, 정배열이 발생하면 주가가 평균 위에서 평균치를 점차 높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추세 정배열이 만들어지면 하락조정이 있을 때 각 이동평균선들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상승추세를 이어갑니다.
•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여 이동평균선이 장기, 중기, 단기 순으로 배열된 상태, 역배열이 발생하면 주가가 평균 위에서 평균치를 점차 낮추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추세 역배열이 만들어지면 상승반전이 있을 때 각 이동평균선들이 저항선 역할을 하며 하락추세를 이어갑니다.
• 단기적 변동성은 장기적 추세에 수렴합니다. 장기적 추세를 파악하는 자산의 가치분석이 이뤄져야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매매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