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기술지표 해설] MACD : 이동평균의 수렴과 확산 (1)

1. 주식투자 기술지표 MACD 해설

본 포스팅은 실전투자를 위한 실용적 관점에서 MACD(이동평균의 수렴과 확산) 기술지표의 활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산식에 근거한 수리적인 해석은 다루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주식투자에 활용되는 기술지표는 거시적 분석을 보조하고 개인의 설정값에 따라 결과가 다른 자유도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ACD(이동평균의 수렴과 확산)를 사용하는 실전매매 원리를 다루겠습니다. 오늘 다룰 MACD(이동평균의 수렴과 확산)은 이전에 다른 이동평균선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합니다. 필요하신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식투자 기술지표 해설] 이동평균선 (1)


2. 이동평균(MA, Moving Average)의 수렴과 확산

이동평균(MA)의 수렴(Convergence)과 확산(Divergence)은 차트를 활용한 기술지표 분석과 매매에 사용되는 보조지표입니다. 서로 다른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장기적 추세에 근거하여 단기적으로 변동한다는, 수렴과 확산이라는 성질을 이용하여 장기적 추세 하에 최대로 확산될 수 있는 지점의 신호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이론적으로 저가매수와 고가매도에 가까운 매매를 추정할 수 있도록 보조합니다. 또한 지수이동평균(EMA)을 통해 현재 가격에 가중치를 두어 후행성을 가진 이동평균선에 발생할 수 있는 시차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신호선을 만들어 이동평균의 후행성이라는 특징도 보완하였지만, 현재시점과 발생할 수 있는 시차를 줄였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렇게 MACD는 추세의 방향과 지속시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모멘텀(매수, 매도 신호의 경향 혹은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반응형

3. MACD 도출과정

• 서로 다른 시간대의 이동평균선 2개를 설정합니다.
• 설정된 두 개의 이동평균선을 활용하여 수렴확산선(MACD Line)과 신호선(Signal Line)을 계산합니다.
• 부여된 수렴확산선과 신호선을 진동하는 그래프로 표현합니다.
• 수렴확산선과 신호선의 지수이동평균 값의 차이를 측정값으로 막대평 도표로 표현합니다.

위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한 간단한 도출과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 지표가 왜 유영한지만 판단하겠습니다. MACD는 서로 다른 시간대의 이동평균의 차이를 기반으로 주가의 추세방향과 지속시간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매수와 매도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실제로 S&P500 지수 차트에 MACD를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수렴확산선, 신호선, 측정값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S&P500 지수와 해당기간 MACD 지표의 추이

4. MACD의 구성요소 (수렴확산선, 신호선, 측정값)

• 수렴확산선(MACD Line)은 짧은 기간의 지수이동평균에서 긴 기간의 지수이동평균을 빼서 계산합니다. 수렴확산선은 차용되는 이동평균선 중 더 긴 기간의 지수이동평균을 기준으로 더 짧은 기간의 지수이동평균과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즉, 수렴확산선이 0 이상을 유지하면 현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단기적 추세가 여타 변동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이동평균의 수렴과 확산이 MAC-D라고 표현되는 이유가 됩니다.
• 신호선(Signal Line)은 수렴확산선의 중기 지수이동평균값입니다. 즉, 단기 변동성을 제외한 추세값 중에서도 최근값에 가중치를 두어 특정 매매신호를 검증할 수 있다는 성질을 이용하여 이동평균의 후행성을 보완하는 설정입니다.
• MACD는 1970년대 알려진 보조지표입니다. 당시의 토요일은 현재와 같은 휴일의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에 6일을 기주으로 2주 거래일(12일) 단기, 1달 거래일(26일)을 장기, 9일을 중기로 설정하였습니다. 현재는 주간 5일로 각각 10, 22, 7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이 또한 개인의 자유도에 따른 결과일 뿐입니다. 그 결과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단위는 장기의 경우 26, 단기의 경우 12, 신호선의 기간은 9입니다.
• 측정값(Histogram)은 거래일이 지날수록 수렴확산선과 신호선의 차이는 달라지고 교차하는 순간도 발생하는 것을 보여주는 설정입니다. 그 차이를 표현하는 측정값은 0을 기준으로 양수와 음수로 표현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수렴확산선과 신호선의 차이를 명확하게 별도의 설정값으로 보여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