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개념정리 : Keyfactor session

[주식투자 용어정리] 알아두면 돈이되는 주식시장 종류와 안정화 장치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공시, 관리종목,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옵션거래, 프로그램매매)

보통주주 2023. 1.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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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제도 및 안정화 장치 용어정리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시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시장이 어떠한 종류인지 어떠한 안정화 장치가 작동하고 있는지 정리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알아두면 돈이 되는 주식시장의 제도와 안정화 장치를 정리하겠습니다.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상장한 코스피 주식시장입니다. 코스피에는 상대적으로 규모(시가총액)가 크고 경영실적(영업이익)이 안정적인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이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흔히 코스피 시황이 우리나라의 경제 시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한 대기업들이 주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코스피를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 200개가 선정되어 코스피 200 지수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아래에서는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들의 대표적인 요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기업규모요건 :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상장주식 100만 주 이상
  • 주식분산요건 : 일반주주 25% 이상 또는 500만 주 이상
  • 경경성과요건 : 최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및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 안정성 및 건전성 : 법인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 및 회계공시 감사의견 충족

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코스닥시장은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엔 부족하지만 중견기업, 벤처기업 등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탈락하여 투자금을 유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기에, 미국의 첨단 기술주 중심임 나스닥(NASDAQ) 시장과 유사한 중견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을 만들어 육성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코스닥 상장 요건은 일반기업, 벤처기업, 기술성장기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매출액요건 : 일반기업 100억 원, 벤처기업 50억 원, 기술성장기업은 조건이 없습니다.
  • 자기자본요건 : 일반기업 30억 원, 벤처기업 15억 원, 기술성장기업 10억 원
  • 단, 상장 특례 제도(상장주관사 추천 혹은 전문평가기관의 평가에 따른 일반상장보다 완화된 재무요건)를 통해 일부 기업들은 예외적용

KONEX (Korea New Exchange)

코넥스 시장에서는 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장조건이 미달되는 초기기업의 지원을 위해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공시 항목을 축소하는 등 코스닥 이전 상장 지원 등이 이뤄집니다. 코스피, 코스닥 보다 안정성이 부족한 기업들이 포함되어 성장가능성에 따른 호재 혹은 악재에 대한 급등락이 있을 수 있기에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 조건인 기본예탁금 제도를 운영하였으나 2022년 폐지수순을 밟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재무 요건 중 매출액 증가율은 10% 이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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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공시는 투자대상기업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투자자 모두에게 주어져 일부만 유리한 투자정보를 가지게 되는 일 없이 공정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기업의 공시내용은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크게 주식 발행에 관한 발행시장 공시, 주식을 거래하고 유통하는 내용에 관한 유통시장 공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통시장 공시는 정기공시, 수시공시, 공정공시, 주요사항보고서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공정공시는 기업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애널리스트나 기관투자자 등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에게 제공하려면, 일반투자자에게도 먼저 공시하도록 의무를 부여한 제도입니다.

관리종목

관리종목은 영업실적의 악화 등 사유로 인하여 기업의 재무, 영업실적 부실이 심화되거나 일정한 주식분산요건 미달되거나 또는 유동성 현금이 부족한 경우에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유려가 있는 종목을 뜻합니다. 즉, 이미 상장한 기업이 위에 설명한 주식시장의 상장요건에 미달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재무, 영업실적의 부진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에 주가하락의 요인을 작용하며 이에 더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 혹은 실제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투자자에게 상당한 주의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또한 관리종목을 지정되면 대용증권으로 지정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중단, Circuit Breakers)

주가지수가 전일대비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는 경우 매매거래를 중단하여 시장충격을 완화하는 제도입니다. 통상적으로 개별종목의 급등락보다 주가지수의 등락은 적은데, 이는 개별종목의 시가총액보다 지수를 기준 하였을 때 시가총액이 훨씬 크다는 것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를 기준하여 전일 종가보다 8%(1단계), 15%(2단계), 20%(3단계)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모든 종목의 거래가 중단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하면 20분간 호가 접수와 매매거래가 중단되지만 기존에 접수한 주문은 취소할 수 있습니다. 20분 후에는 10분간 접수된 호가를 모아 일정한 시점에 하나의 가격으로 동시에 거래가 이뤄지는 단일가 매매방법으로 재개됩니다.

선물거래, 옵션거래

선물거래와 옵션거래는 모두 미래가치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그러나 거래과정 및 세부방법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 선물거래는 어떠한 물건을 미래 가격으로 미리 정해두고 매입하는 거래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만 원의 주식 혹은 원자재가 6개월 뒤에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여 만 천 원으로 살 것이라 약속하는 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3개월 뒤 가격이 만 천원 이상으로 형성된다면 이득을 취하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가격이 급등할 것을 예상하고 현물거래를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점이 남게 됩니다. 이것은 향후 6개월 후의 미래의 불확실성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앞선 사례에서 선물거래를 체결하는 다른 거래자들이 시황을 오판하여 향후 가격을 현재의 가격 수준 혹은 그 이하로 예측한다면 만 천 원이 아니라 만 백 원에도 선물거래가 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물가격보다 높은 것은 선물거래가 향후 가격상승에 대한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거래라는 성격을 갖기 때문입니다.
  • 옵션거래는 선물거래와 유사하게 미래에 발생한 거래이지만 반드시 매입해야 하는 선물거래와 달리 구매하거나(콜옵션) 판매하거나(풋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옵션의 원가에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가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2개월 후에 주식을 만원에 10주 구매하는 (콜)옵션을 구매하면서 프리미엄을 2만 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때 12개월 후에 약정한 수량의 가치가 12만 원 이상이면 콜옵션이 발동하여 구매됩니다.

프로그램매매

주식시장에서 주식매매 과정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일괄처리하는 방법으로 다수의 종목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세부적으로는 KOSP200 혹은 KOSDAQ150 종목 등 주요 종목 중 15개 이상을 동시에 거래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매매대금이 큰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식시장인 KOSP 이미지 (출처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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