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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권사 주식거래 매수 & 매도 방법 총정리
키움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다양한 증권사에서는 PC 프로그램(HTS, Home Trading System) 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TS, Mobile Trading System)을 통해 편리한 주식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관심종목을 매수 혹은 매도하려 하면 다양한 거래방법을 마주하게 됩니다. 증권사 주식거래에서 개인이 지정해야 하는 것은 종목, 수량, 금액 그리고 거래방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목, 수량, 금액 등 핵심 요소들을 모두 정했다는 가정하에 대표적인 거래방법(시장가, 지정가, LOC, VWAP, TWAP)을 알아보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장가 주문
- 시장가는 현재의 주가에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현재의 주가에 거래를 체결하기에 다른 가격대에 매물대에서 거래가 체결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거래체결에 우위를 갖는 거래방법입니다. 그러나 시장가 거래는 거래체결에 우위를 갖기에 투자자에게 현재 주가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요합니다.
- 더불어 키움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을 포함한 해외거래는 각 당사의 자체 기준으로 주문을 전송합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에서는 시장가는 직전 체결가의 30%가 추가된 가격에서 매수 증거금을 산정하기도 하며 직전 체결가가 없을 경우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30% 추가된 가격으로 매수 증거금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꼭 개별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특이사항을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정가 주문
- 지정가는 증권사 주식거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으로 본인이 지정한 주가에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 또는 그 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체결을 원하는 주문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매수주문은 지정된 가격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 매도주문은 지정한 가격과 같거나 높은 가격이면 체결됩니다.
- 지정가는 투자자 개인의 계획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투자자의 목표 달성에 우위를 갖는 거래방법입니다. 그러나 지정가 거래는 투자자의 계획에 의존하기에 투자자의 계획안에 거래가 이뤄질 확률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어느 투자자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십만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하였다고 하여 시장에서 십만 원에 거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조건부지정가 주문은 매매 거래 시간 중에는 지정가 주문으로 매매거래에 참여하고, 매매체결이 안된 잔여 수량은 종가 결정 시에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어 매매체결률을 높여주는 형태입니다. 즉, 가능한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매매를 진행하되 장 마감 직전에 추세 가격대로 매매하는 시장가와 지정가를 혼합한 방법입니다. 단, 종가가 내가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기에 장 마감 전에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유리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가장 유리하도록 주문의 반대방향에서 최우선 호가로 주문을 체결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주문의 반대방향은 호가의 매물대가 쌓이는 반대방향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특정 호가의 매물대가 모두 거래가 되었어도 다음 호가로 주문을 변경되지 않고 이전의 호가와 똑같은 주문을 진행하기에 원래라면 매물대가 사라지고 다음 호가로 거래가 진행되었을 반대방향으로 매물대가 다시 쌓이기 시작합니다. 매수주문이라면 매물대가 사라져도 주문 당시의 호가에서만 매수주문을 계속 진행하며, 매도주문이라면 매물대가 사라져도 주문 당시의 호가에서만 매도주문을 계속합니다.
- 반면 최우선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가장 우선 거래되도록 주문과 같은 방향에서 최우선 호가로 주문을 체결하는 방법입니다. 즉, 주문의 형태와 동일한 방향으로 거래가 이어집니다.
FOK 주문 & IOC 주문
- 시장가와 지정가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각각 FOK와 IOC라는 추가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FOK(Fill or Kill) 주문은 접수 시점에서 주문 수량의 전부에 대하여 체결 가능한 경우에만 매매거래를 성립시키는 옵션입니다. 즉, FOK주문은 시장가와 지정가 일반 주문에서 가능한 일부 체결이 발생하지 않으며 주문을 취소하는 옵션입니다.
- IOC(Immediate or Cancel) 주문은 접수 시점에서 즉시 체결할 수 있는 수량은 우선적으로 체결시키고 남은 수량은 취소시키는 옵션입니다. 즉, IOC주문은 특정 가격에 체결하고 장중에 체결되지 못한 잔량은 전부 취소되는 옵션입니다.
시간 외 종가 매매
시간 외 종가는 장 개시 전과 정규매매시간 종료 후 일정 시간 동안 단일 종가로 시간우선의 원칙만 적용하여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시간은 장 개시 전 오전 08시 30분부터 08시 40분까지 10분, 정규장 종료 후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 30분 동안 진행됩니다. 체결 가격은 장 개시 전 매매는 전일 종가를 기준하고, 장 종료 후 매매는 당일 종가를 기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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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주식 주식거래 주문 방법
미국 주식은 우리나라의 저녁시간에 거래가 진행되기에 키움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은 시차를 고려하여 위의 기본적인 거래방법 외 추가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새벽시간에 거래가 어렵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LOC, VWAP, TWAP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LOC(Limit On Close, 장 마감 지정가) 주문
- 장 마감 지정가, LOC(Limit On Close)는 장 마감과 동시에 종가가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보다 같거나 유리하면 체결하는 거래방법입니다. 매수의 경우 투자자가 설정한 가격보다 종가가 같거나 낮은 유리한 상황에 거래를 체결하고, 매도의 경우 투자자가 설정한 가격보다 종가가 같거나 높은 유리한 상황에 거래를 체결합니다.
- 대표적으로 장 중에는 체결이 되지 않다가 장 마감 때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는 경우에 효과적인 거래방법이며, 종가에 희망하는 체결 가격을 제한하여 주문할 수 있어 장중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장중에 원하는 가격이 형성되었으나 종가가 지정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미체결될 수 있습니다.
VWAP(Volume Weighted Average Price,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 주문
- 시장 가격 및 거래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그와 유사한 패턴으로 주문을 분할 체결하는 거래방법입니다. 보통 직전 20~30일 매매데이터를 기초로 체결 타이밍과 체결 가격을 산출하여 알고리즘에 따라 거래를 진행합니다. 자산운용사, 연기금에서 장중 평균 체결가 개념으로 당일 체결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래방법입니다.
- 아래에 설명드릴 TWAP(시간가중평균 가격)의 약점인 거래량 급변을 보완하는 거래방법입니다. 시장 변화에 맞추어 체결량이 조절되어 뉴스, 시황에 민감한 종목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전 거래량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 불규칙한 정보에 평균 가격이 TWAP보다 불리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일평균 거래량이 500,000주 이상인 종목 혹은 경제지표, 실적 발표 등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은 VWAP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TWAP(Time Weighted Average Price, 시간가중평균 가격) 주문
- 시간을 기준으로 주문 수량을 균등 분할하여 체결하는 거래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을 경우 일정 수량을 소량씩 체결시켜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시간대에 뉴스, 경제지표 등의 발표로 거래량이 발생하여 가격이 급변할 경우에도 거래가 체결된다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TWAP 주문은 평균적으로 일평균 거래량이 500,000주 이하인 종목에 100주 이하의 주문을 배정할 경우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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