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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 기본용어 해설
주식투자를 처음시작하는 투자자에게 원론적인 투자원리 공부보다는 주식투자 용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정리하는 것이 실전투자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호한 주식투자 용어들을 명확히 정리하고 실전활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가격제한(상한가 혹은 하한가)
-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하루동안 주가의 변동 폭의 범위를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경우에 전일 종가를 기준하여 상승 및 하락의 30% 범위로 정해집니다. 단, 정리매매 종목 등 일부 특수한 경우의 거래 종목은 가격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주식의 경우 상하한의 제한이 없습니다.
- 가격제한은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제도적인 목적도 있겠으나 실전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도착점이 보이는 단거리 달리기와 같습니다. 반면 미국주식의 경우 장거리 마라톤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가격제한(상한가와 하한가)은 일정시점 이후 해당 종목에 대한 저항선과 지지선의 투자심리의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상적으로 상한가에 근접한 종목의 경우 상한가 이상의 매물대가 형성될 수 없기에 상한가는 일정한 저항선의 투심을 형성합니다.
거래량(거래수량)
- 특정 기간동안 매수와 매도되며 거래된 주식의 수량을 말합니다. 해당 주식의 수요와 공급이 움직이는 방향(동향)이 주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분석하여, 추세 분석에도 거래량 추이를 중요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량이 1000만 주 정도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특정일 혹은 특정구간에 1300만 주 ~ 1500만 주의 거래량을 보였다면 많은 사람들의 매수(수요), 매도(공급)가 있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특정기업이 호재를 발표하였거나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때 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다면, 주가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현재의 주가상승을 설명할 수 있으며 앞으로 주가상승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도량이 매수량이 많다면, 주가에 대한 공급이 많다는 의미로 현재의 주가하락을 설명할 수 있으며 앞으로 주가하락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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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저가, 고가, 시가, 종가)
- 저가 : 특정 기간 중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입니다. 일봉, 분봉, 주봉 등 다양한 시간대에서 가장 낮은 거래가액이 표시됩니다. 특히 1년을 52주로 계산하여 표현하는 '52주 신저가'는 1년 동안의 가장 낮은 거래가액을 부를 때 많이 사용됩니다. 1년이라는 기간이 부여하는 심리적인 지지선 역할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거래가격을 표시하는 것 외 실질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 고가 : 특정 기간 중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입니다. 위의 저가와 동일하게 다양한 시간대에서 가장 높은 거래가액이 표시되며 1년을 52주로 계산하여 '52주 신고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1년 이라는 기간이 부여하는 심리적인 저항선 역할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가와 동일하게 거래가격을 표시하는 것 외 다른 실질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 시가 : 주식 거래소가 열리고(국내기준 평일 오전 9시) 처음 이뤄진 가격을 말합니다. 장전 동시호가로 결정되며 전날 마감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이슈에 의하여 전날의 종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을 경우 갭(차이)이 발생하였다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 종가 : 마감 동시호가가 끝난 후 정규장에서 결정된 최종 거래가격을 의미합니다. 만약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경우 '양봉'이라 표현하며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경우 '음봉'이라 표현합니다. 시가와 함께 특정 거래기간 동안 매수와 매도의 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봉은 매수 강세, 음봉은 매도 강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액면가
- 액면가는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의 유가증권에 적힌 가격을 의미합니다. 액면 표시가 없는 무액면, 100원, 500원, 1,000원, 5,000원 등으로 표시합니다.
- '액면'이라는 말은 '표면상'이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즉, 액면가는 실제 가격이 아닌 표면상의 가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래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닌 특수한 상황에 정해지고 잘 바뀌지 않을 만큼, 실제 거래에 참고하기보다 상장된 주식의 수를 계산하거나 액면분할과 액면병합 비율 등을 확인할 때만 제한적으로 언급됩니다. 실제 기업의 가치는 발행된 주식의 수와 주가에 따른 시가총액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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